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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승국
댓글 0건 조회 1,368회 작성일 21-04-13 11: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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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년에 쉽게 타오르지않는 사랑을 젖은 장작에 비유했다.
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마음의 눈이 귀신을  닮아 가서
누가 척 하면 속아 넘어가기는 커녕  다시 속아 넘어가는 척을 하니
어느 때는 노회함이 지긋지긋 해진다.
사랑을 해보고 싶어도 자신이나 상대에게서나 그런 척이
빤히 들여다 보이니 무슨 수로 그 젖은 장작더미에
불을 지필수 있으리오.....
서영은

모든 닿을수 없는 것들과 모든 건널 수 없는 것들
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 들과 모든 참혹한 결핍들을
모조리  사랑 이라고  부른다.
김  훈(소설가)


사랑은  바람이다.
분명 불어오는 것은 느낄 수  있지만 잡으려고 하면
손가락사이로 빠져 나가는 바닷가의 고운 모래알과 같다.
마음이란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.
마음이란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다.
마음은 바람과 같아서 그 움직임을 느끼는것 만으로도
황홀하고 행복한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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